░░ THE BLUE CARROT ™

BMW는 멀지 않은 미래에 100%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모델이 상용화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그 시점이 뒤로 밀어지는 듯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경기가 호전되어야 석유 소비가 늘고 그렇게 되면 석유값이 오르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전기차를 갈망하게 되는 시나리오였는데... 경기가 호전이 되지 않아 석유 값이 생각만큼 빨리 오르지 않는 거죠. 물론 기술적인 이유도 있겠죠... 이건 BMW 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의 고민입니다. 이렇게 100%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주원료가 수소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모델의 개발이 늦어지자 바로 전기 모터 체제로는 갈 수 없으니 기존의 내연기관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극복해 높은 성능은 유지하면서 고연비를 내주는..

BMW를 가장 BMW답게 표현하는 차는 무엇일까요? 의견은 분분하겠지만 제가 봤을 땐 성능과 인지도 그리고 디자인을 봤을 때 역시 M3/M5라고 생각합니다. M5는 코드네임 F10으로 풀체인지되어 이미 출시가 되었고 남은 건 M3 코드네임 F80인데요 2013년말이나 2014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니 우리나라는 2014년 중순 쯤 길에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M3 F80의 최근 공개된 엔진 사진입니다. 6기통 가솔린이 사용될 것이라는 건 이미 알려져 있었는데요 사진을 보니 기존 6기통 엔진과 다른 먼가가... 보이시나요? 바로 쿨러입니다. 엔진 커버 오른쪽에 CPU 방열판 같이 생긴 큰 쿨러가 보이시죠? 그 쿨러에서 바로 2개의 파이프가 intake로 연결되어 실린더에 산소를 공급..

이전 글 "E350 vs E300 vs E200"에서 간략하게 정리했던 M276엔진은 2012년 8월 현재 벤츠 코리아에서 시판되는 차량 중 S-Class를 제외한 전 모델에서 최상위 가솔린 라인업에 들어가는 엔진인데요 모델명으로는 350을 사용합니다. E-Class의 E350 BlueEFFICIENCY, E350 BlueEFFICIENCY Cabriolet, E350 Coupe BlueEFFICIENCY, CLS-Class의 CLS 350 BlueEFFICIENCY, S-Class의 S350 BlueEFFICIENCY 이 바로 이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현재 벤츠의 간판 엔진인 것이죠. 단, M-Class의 ML 350 BlueTEC 4MATIC만 M276 가솔린 엔진이 아닌 디젤 엔진입니다. M..

이전 블로그 "Turbochargers"에서 정리되지 못했던 ECO start/stop 과 터보차져 그리고 후열의 관계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CO start/stop (auto start-stop) Benz 차량 중 많은 모델에 장착된 7G-Tronic Plus 변속기와 BMW의 차량 중 많은 모델에 장착된 ZF-8HP 변속기는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정차 중 시동이 꺼지는 ECO start/stop ( BMW에서는 auto start-stop)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Benz는 ECO start/stop 로 인해 향상되는 연비를 4%로 공개했습니다. 정지 신호에 걸려 자동차가 멈추면 엔진이 자동으로 꺼진다! 사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본 연비절감 방식 중에 하나이지만 시동을 껐..

검은 매연 어릴 적 검은 매연을 내 뿜으며 언덕길을 힘들게 오르던 화물차가 기억납니다. 매연은 색깔도 검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몸에 안 좋겠구나 확 느낌이 오죠!! 이 검은 매연은 해가 가면서 점차 보기 힘들어졌는데요 지금은 일부 연식이 된 차량에서 간혹 보게 됩니다. 이 검은 매연의 원인은 불완전 연소인데요 연료가 연소할 때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죠. 자동차의 경우 가속하기 위해 악셀을 밟아 연료가 충분히 공급되었지만 그만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불완전 연소가 되고 매연이 발생합니다. 과거 디젤엔진을 장착한 화물차들에서 많이 발생하였는데요 언덕을 오르기 위해 악셀을 힘껏 밟아 연료를 충분히 실린더에 넣어줘도 흡기로 들어오는 산소의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불완전연소가 발생하..

미니 제작소 MINI가 생산되는 곳은 MINI의 가장 큰 수요 시장 중에 하나인 바로 영국입니다. BMW가 MINI를 인수하기 전에는 MINI는 영국의 Cowley와 Longbridge 의 공장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BMW가 MINI를 인수하면서 Cowley 공장을 개보수해서 "Plant Oxford"라로 명명합니다. 아래 사진이 plant Oxford 입니다. 2006년 이후로 Plant Hams Hall 에서 Prince Engine을 생산하고 Plant Oxford에서는 MINI의 차체 생산 및 도색, 조립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이곳은 전통적으로 철강 회사들이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Plant Swindon이 추가되여 일명 "Mini Production Triangle"을 형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