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SLS AMG E-Cell concept

Mercedes-Benz SLS AMG E-Cell concept

지난 번 "2012/08/16 - [모델 정보/Audi] - Audi R8 e-tron"에서 아우디의 R8 모델의 전기차 버전인 R8 e-Tron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벤츠도 전기자동차에 매진하는 모습입니다. 작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SLS AMG E-Cell 컨셉카가 올해 말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우디의 R8 e-Tron의 경우 "e-Tron"의 발음이 프랑스에서 이슈가 됐었는데요 벤츠는 E-Cell 이라는 명칭을 달아줬네요. 

이 두 차량의 공통점은 스포츠카이고 하이브리드가 아닌 100% 전기차라는 점인데요 처음 시도하는 상용화를 왜 일반 세단이 아닌 퍼포먼스 모델로 시작하는 걸까요? 얼핏 생각해보면 이게 더 힘들 거 같은데 말이죠. 음... 전기차도 확실히 탈만하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기 위해서 일까요? 

반면 BMW의 행보는 좀 다릅니다. 지난 번 "2012/09/04 - [모델 정보/BMW] - BMW i3"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BMW는 i3 이라는 모델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인데요 이 모델은 벤츠, 아우디와 달리 도심 거주자에 특화된 데일리카입니다. BMW가 전기차를 바라보는 관점과 벤츠,아우디가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아우디의 경우 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특유의 으르렁 거림 소리가 없어 악셀을 밟을 때 소리를 강제로 만들어주는 연구도 꾀 오래 전부터 진행했고 그 결과가 R8 e-Tron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벤츠 SLS도 소리를 강제로 만들어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00% 전기차다 보니 air intake도 필요없을 뿐더러 머플러도 없네요. 이렇게 되면 머플러 튜닝은 미래의 사양 산업이 되고 이젠 강제로 만들어주는 소리를 튜닝하는 시대가 오겠군요. 튜닝이 좀 저렴해지겠네요 ;-) 

SLS AMG E-Cell 은 4개의 전자 모터로 구동되는데요 최고출력 562HP에 최대토크는 880Nm이며 제로백은 4초!!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모터를 4개로 사용하는 건 각 바퀴마다 1개의 모터를 할당했기 때문인데요 자연스럽게 모든바퀴굴림 방식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기존의 SLS클래스 모델은 뒷바퀴굴림방식입니다. 이러다보니 겉으로 보기엔 SLS AMG E-Cell이 기존의 SLS 클래스와 별 다를거 없어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베터리 충전하는데 얼마나 걸리고 또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네요... 이게 정말 중요한데... 

REF.

http://carscoop.blogspot.com/2012/09/scoop-new-mercedes-benz-sls-amg-e-cel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