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udi S5

2012년 6월에 국내 출시된 아우디 S5입니다. 사실 S5는 글로벌 출시가 2011년 9월 이전에 시작된 모델이지만 국내에는 2012년 6월이 되서야 정식 수입이 되었는데요 거의 일년이 지난 모델이 새 모델로 둔갑해서 들어오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쩝...2도어 모델이긴 하지만 휠베이스가 2,751mm 이기 때문에 뒷자석도 적절한 승차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공차중량은 1830kg으로 동급 모델 기준으로 크게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습니다. 

달리기 성능을 살펴보면 엔진은 V6기통 수퍼차져가 장착된 2995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흠... 이건 살짝 고민이 되는 부분인데요 요즘 트랜드는 터보차져입니다. 하지만 S5는 수퍼차져 방식의 흡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연비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역시나 연비는 8.7km/l 이네요. 수펴차져 방식은 터보차져와 달리 엔진의 힘을 이용해서 차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엔진의 출력중 일부가 고스란히 수퍼차져를 돌리는데 사용되게 됩니다. 

최고출력 333HP @ 5500-7000rpm 에 최대토크 440Nm @ 2900-5300rpm 으로 요즘 터보차져들이 잘 만들어 주는 플랫토크 구간도 없을 뿐더러 최대토크 구간도 실주행 구간이 아닌 좀 밟아야 도달하는 2900 rpm 이상의 영역이기 때문에 이 아이는 밟지 않으면 의미가 매우 반갑되는 모델이 되겠습니다. 꾹 밟아주셔야 후회없는 모델인 것이죠.

어떻게 보면 S5가 별루다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머 사실... 나쁜 모델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력적이다라고 말하긴 어려운데요 무엇보다 8980만원이라는 가격은... 그나마 제로백이 4.9초라는 건 의미가 있는데요 국내에서 5초이상의 차들은 달리기용 차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처지가 못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S5는 나름 채면을 살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전 S5모델은 8기통 자연흡기 방식의 엔진을 장착했었는데요 아우디도 '저배기량 고효율'이라는 트랜드에 맞게 S4에 장착된 엔진을 그대로 가져와 S5를 만들게 된 것이죠. 그래서 이전 S5 모델보다 엔진 성능은 쪼금 떨어집니다. 아우디 모델답게 모든바퀴 굴림방식인 콰토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이나믹한 맛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REF.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Volkswagen_Group_petrol_engines

http://car.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9/2012082900657.html?newsplus

http://www.kaida.co.kr/model/modelMain.action?programId=328&pageId=1

https://www.audi-mediaservices.com/publish/ms/content/en/dta/oeffentlichkeit/topics/t1_produkte/t20_s__rs_modelle/t7_audi_s5.standard.gid-oeffentlichkeit.acq/ctx-formate,fmt-pressemitteilung,mod-all,pid-1/index.html

http://www.autoexpress.co.uk/audi/s5/18419/audi-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