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edes-Benz C220 CDI 쿠페 국내출시!

벤츠코리아에서 디젤 모델을 밀기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은 C220 CDI 코드명 W204 의 쿠페 버전으로 C 63 AMG와 더불어 이번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된다고 하네요. C 63 AMG가 들어올 것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C220 쿠페는 좀 의외네요 ;-)

엔진성능은 기존에 출시된 C220 CDI 와 동일합니다. 엔진도 C220 CDI와 동일한 OM651 엔진이 사용되는데요 엔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12/06/13 - [기술 정보/Mercedes-Benz] - Mercedes-Benz OM651"를 참고 하세요. 또한 변속기도 C220 CDI와 동일한 7G-Tronic Plus 가 장착되는데요 관련 정보는 "2012/06/14 - [기술 정보/Mercedes-Benz] - 7G-Tronic and 7G-Tronic Plus"를 참고하세요. 

파워트레인 제원이 이렇게 동일하다 보니 제로백도 기존의 C220 CDI와 동일하게 8.1초인데요 C220 CDI 쿠페가 결국 달리기용 차는 아니다는 걸 말해주지요. 물론 일반 자동차보단 잘 달리지만요. 지난 번에 정리한 "2012/09/14 - [기술 정보/white paper] - 국내 수입차 제로백 순위" 를 참조하시면 아시겠지만 "5초"가 달리기용 자동차의 마지노선입니다. 5초 안으로 들어오면 "좀 달린다"는 표현을 써줄 수 있을 거 같은데... 결국 C220 CDI 쿠페는 4도어 모델보다 보다 스포티한 건 분명하지만 퍼포먼스 모델로는 볼 수 없고  쿠페라는 디자인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스포츠 시트가 추가되고 패틀쉬프트(국내 모델은 확인 필요)가 장착되는 정도의 변화입니다. 반면 외장은 꾀 변경이 되는데요 우선 가장 큰 변화는 4도어에서 2도어로 변경되면서 보다 스포티해진다는 것이겠죠. 여기에 서스다운이 무려 41mm(영국 출시 모델 기준)라는 점인데 국내에서는 얼마나 내려줄 지 모르겠지만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세가 나오겠죠!

서스를 다운스켜서 자동차의 높이를 낮춘다는 것은 퍼포먼스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자동차의 무게중심을 보다 아래로 낮추어서 코너링을 비롯한 스티어링의 반응에 안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를 위해 서스팬선을 비롯한 관련 부품들의 강성도 증하고 서스펜션의 탄성을 줄여 보다 단단하게 받혀주게 되죠. 머... 이렇게 되면 포근한 승차감은 좀 떨어지겠죠. 안락한 승차감을 원하신다면 일본산 자동차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가격이 5700만원이라고 하는 걸 보니 글로벌 출시 모델 수준의 AMG 부품들이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8-inch AMG alloy 휠, AMG bodykit 정도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최근 뉴스에 나온 C220 CDI 쿠페의 사진(아래 사진의 왼쪽, 오른쪽은 C63 AMG)을 보니... 휠이... 5스포크로 글로벌 출시된 C220 CDI 쿠페의 7스포크 AMG와 다릅니다! 그렇다면 다른 신발을 신고 출시된다는 건데... 설마 AMG 휠 아닌 건 아니겠죠? 

C220 CDI 는 작년 6월에 글로벌 출시된 모델입니다.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나서 국내에 들어오는게 좀 씁슬하지만 쿠페를 그리워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임에는 분명합니다. 

REF.

http://www.autoexpress.co.uk/mercedes/c-class/18292/mercedes-c220-cdi-coupe

http://autom.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2092410204693643&type=2

http://efnews.co.kr/sub_read.html?uid=31860&section=sc2&sect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