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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벤츠의 해?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내년 벤츠 S클래스가 풀체인지됩니다. 아마도 내년은 벤츠의 해가 될 거 같은데요 S클래스의 풀체인지를 시작으로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CLA 출시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이 BMW의 3시리즈와 5시리즈가 풀체인지되면서 BMW의 해였었다면 내년과 내 후년은 벤츠의 해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벌써부터 각종 모델의 스파이샷이 흘러 들어오는 게 심상치 않습니다. 파리 모터쇼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텨져 나오는 벤츠의 스파이샷들을 보니 가뜩이나 글로벌 판매량 부진으로 술렁거리는 벤츠가 얼마나 이를 갈고 있는지 이 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 


사실 벤츠의 주력모델인 E클래스와 C클래스 거기에 S클래스까지 끝물이 되어가다보니 벤츠의 판매량이 당연히 좋을 리가 없지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벤츠가 마치 망한 것처럼 기사를 쓰시던데 ... 글쎄요 그렇게 쉽게 물러설 회사가 아닙니다. 왜냐면 벤츠는 종합 자동차 회사거든요. 


종합 자동차 회사라는게 머냐? 한마디로 이것 저것 다 만드는 만물상 회사인 것이죠. 트럭부터 SUV, 스포츠카까지, 엔진부터 변속기까지 모두 혼자 만들어낼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에 많지 않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소위 럭셔리로 통하는 모델은 제가 알기론 유럽차 중에서는 벤츠 뿐입니다. 물론 폭스바겐이 있습니다만 폭스바겐을 럭셔리 모델이라고 하면 아우디는 설 땅을 잃죠... 


벤츠의 만물상 스타일은 장단점이 있는데요 제조 라인이 다양화 되어있기 때문에 회사의 변화 속도가 BMW 나 포르쉐같이 승용 부분에 집중하는 회사보다는 분명 느려보입니다. 하지만 장점은 역설적으로 천천히 변화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벤츠의 변화가 기존의 벤츠 소비자들에게는 기존의 상징성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먼가 보수적이면서 먼가 클래식함이 있는 삼각별 회사인 것이죠. 럭셔리로 한 번 먹힌 회사가 보수적으로 모델을 변경하다보면 위기가 오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슬로우'가 더 의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넬이나 루이비통의 디자인들이 거의 변화가 없는 것과 어느정도 유사하네요. 


하지만 이것에 맛을 들이는 순간 이빨없는 공룡회사가 될 수 도 있다는 걸 벤츠도 잘 알겠죠? 



최초로 선보이는 벤츠 S클래스 카브리올렛 


서론이 길었네요... 앞 서 말씀드린 것처럼 벤츠의 S클래스가 내년에 풀체인지되는데요 더불어 S클래스의 카브리올렛(오픈카)모델의 스파이샷이 공개되었습니다. S클래스의 오픈카 모델이라... 사실상 S클래스 최초의 카브리올렛 모델이 될텐데요 S클래스만으로도 충분히 럭셔리하지만 2도어 카브리올렛이라는 성형을 하게 되면서 더더욱 럭셔리한 모델이 될 듯 합니다.


2012/10/12 - [컨셉 & 스파이샷/벤츠] - 2015 벤츠 C63 AMG W205 스파이샷 에서 지적한 것처럼 내년 풀체인지되는 S클래스는 향후 출시될 C클래스 풀체인지의 모습에도 큰 영향을 줄 듯한데요 내년에 나오는 S클래스의 실루엣을 통해 C클래스 풀체인지를 쉽게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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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http://mercedes-benz-blog.blogspot.kr/2012/10/spy-first-sighting-of-future-20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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