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렛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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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렛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Jasper™ 2012. 11. 21. 23:51

내년에 벤츠 E클래스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되어 출시되죠. 변경되는 부분은 잘 아시다시피 앞/뒤 범퍼, 앞 그릴 그리고 헤드라이트/리어램프 입니다. 무엇보다 큰 반향을 일으킨 변경은 헤드라이트의 변경이죠. 기존의 쿼터(4개)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2개로 통합되어 벤츠의 DNA라는 일종에 동질성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를 환영하시는 분도 계시고 갸우뚱 하시는 분도 계실텐데요 아무래도 쿼터 디자인이 수년간 벤츠 E클래스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부분이었기 때문이겠죠.

헤드라이트가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변경되는 곳이 바로 그릴입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재미있는 걸 발견하실 텐데요 바로 쌩뚱맞게 사각형 3개를 그릴 부분에 붙여놓은 것이죠. 일종에 가리개로 붙인 것인데요 효과가 좋네요. 얼핏보면 그릴만 눈에 들어오다보니 정말 훌륭한(?) 위장효과 입니다. 살짝 혼동을 주기도 하고요. 하지만 변형된 그릴은 저렇게 각이 크게 들어간 모습은 아니고 아마도 기존의 그릴에서 조금 사이즈가 커지면서 보다 각이 들어간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강인한 선이 더 들어간 그릴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출시되는 벤츠 S클래스의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일 겁니다.

E클래스가 내년에 변경이 되니 E클래스의 카브리올렛 모델도 뒤이어 출시가 될 텐데요 사실 E클래스 카브리올렛은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하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모델은 최상위 라인업만 들어오기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엔트리 모델들도 수입이 된다면 가격 경쟁력도 있는 모델인데... 아쉬운 부분이죠.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렛은 오픈카로써 중요한 2개의 기능이 있는데요 하나는 운행 중에 바람이 실내 부분에 유입되는 것을 현격하게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사실 이 기능은 오픈카를 안 타보신 분들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특히 4인승 오픈카를 지향하는 모델의 경우 지붕을 오픈하면 뒷자석에 들어오는 바람이 정말 많기 때문에 특히 여성분은 심하게 바람이 날려 눈물을 머금고 탑승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바람을 줄이기 위해서 거북이 걸음으로 운행할 수도 없고... 바로 이런 비 현실적인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목 뒷 부분에서 나오는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기능인데요 우리나라 처럼 사계절이 있고 쌀쌀한 날씨가 일년 중에 반인 곳에서 오픈을 하고 주행을 한다는 건 쉽지가 않죠. 이런 때 목덜미를 감싸는 따뜻한 히터가 달려있다면 걱정은 줄어들게 됩니다. 바로 이를 위한 기능인 것이죠. 눈오고 아주 추운날에는 오픈하기가 어렵겠지만 어느정도 쌀쌀한 날씨에도 카브리올렛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에 맞게 하늘을 느끼면서 달릴 수 있는 자동차!

위 두 기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관련 있는 글을 참고해 주세요.

최근 출시된 벤츠 신형 SLK 모델에도 이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건 휠인데요 현재 C클래스 아방가드르 모델에 장착된 트윈 5포크 휠이 장착되어 있네요.

그리고 저 트렁크의 안테나... 어떻게 안될까요? 보면 볼수록 언발란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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