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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상파울루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이 소형 SUV인 타이군(Taigun)을 선보였습니다. 


타이군?? 왠지 폭스바겐의 대표 SUV 티구안과 어감이 비슷한데요, 맞습니다. 폭스바겐에서 티구안의 Tiguan 영어 철자를 조금 바꿔서 Taigun 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그런데 참 이름이 일본스럽죠? 검색을 해보니 타이군은 일본어 大群 의 단어 발음과 일치하는데요 우리나라 말로 '대군'이라는 뜻입니다. 큰 무리 라는 의미인데 소형 SUV와 상반되는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그런데 일본스러워서 좀 밉기도 하고... 


아무튼, 컨셉카이긴 하지만 큰 틀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상용화 되어도 아래 사진의 모습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 한데요, 일단 차의 크기가 길이/너비/높이 각각 3859/1728/1570 mm 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 크기인지 비교하기 위해 기아의 소울과 비교해 보면 소울의 길이/너비/높이가 4120/1785/1610 mm 입니다. 감이 오시죠? 소울보다 작은 SUV 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타이군의 휠베이스는 2470mm 인데요 소울이 2550mm 니까 소울보다 휠베이스가 짧습니다. 참고로 미니 컨트리맨의 휠베이스가 1561mm이면서 4도어 SUV이죠. 1610mm 면 미니 컨트리맨보다는 실내공간이 조금 넓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실내공간을 얼마나 잘 뽑을지는 모르겠네요. 전통적으로 폭스바겐이 실내공간을 잘 뽑아주고 있기 때문에 뒷자석도 사람이 타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이군 컨셉카에는 폭스바겐의 3실린더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배기량이 1000cc 즉 1리터라고 하네요. 이렇게 되면 소형차라는 이야기인데 벤츠의 스마트보다 단지 4cc 큰 배기량입니다. 그런데 제로백이 9.2초래요. 와~ 이유를 보니 공차중량이 985kg이라네요. 헉. 중형 SUV의 보통 무게가 2000kg 이죠. 이렇게 되면 진정한 소형 SUV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최고속력은 186km/h 이고 연비는 최대 4.5l/100km = 22.2km/l 입니다. 


요즘 벤츠의 A클래스, BMW 1시리즈 등 소형차 시장에 불이 붙었는데요 폭스바겐의 타이쿤도 잘만 출시된다면 소형차 싸움에서 큰 변수가 될 듯 합니다. 특히 티구안의 성공과 투아렉이라는 SUV 계의 맏형을 만들어낸 폭스바겐의 SUV 기술력이 소형차에 잘만 접목된다면 SUV 계의 골프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벤츠도 이와 유사한 소형 SUV를 한창 개발 중인데요 바로 GLA 클래스입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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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7 - [모델 정보/폭스바겐] - 폭스바겐 투아렉 X

2012/09/07 - [컨셉 & 스파이샷/폭스바겐] - 2015 Tiguan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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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 [모델 정보/아우디] - 2012 Audi A3 8V 5도어













REF.

http://carscoop.blogspot.com/2012/10/new-volkswagen-taigun-is-concept-for-up.html

http://www.taigun.com/

http://www.kia.co.kr/vehicles/soul/specifications.aspx

http://www.mini.co.kr/mini_countryman/cooper_d/informatio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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